그는 이날 “특정 단체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권, 의료 체계가 어떤 것이 바람직한 지 관점에서 접근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련 의사단체들, 관련 의료단체와의 대화도 치밀하고 섬세하게 충분하게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 해수부 이전에 대해서도 여기저기서 말이 많은데 국토 균형 발전은 중요한 과제”라며 “중앙정부의 행정 기관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를 더 어려운, 꼭 필요한 지역인 부산으로 옮기는 타당성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해운 대기업 HMM 이전 문제,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아 “정부 출범 한 달 됐는데 고생 많았다”며 “공무원이 힘들면 국민은 편하고 공무원이 편하면 국민이 불편하다. 공직자는 ‘나의 1시간이 5200만 시간’이라 생각하고 업무에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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