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한미정상회담서 "핵추진잠수함 연료공급 허용 결단해달라"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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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9 16:28 수정2025.10.29 16:29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전에 충분히 설명을 드리지 못해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며 “우리가 핵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단지 연료 문제를 해결해 재래식 무기만 탑재한 잠수함을 건조하려는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이나 중국의 잠수함을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신다면 우리 기술로 여러 척의 잠수함을 만들어 한반도 해역을 지키는 데 나서겠다, 그렇게 되면 미군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덜기 위해 방위비 증액은 확실히 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미 투자와 관세협상 문제에 대해서는 “대미 투자와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고, 특히 조선 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조선 협력은 양국 경제 모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적이고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李 대통령, 한미정상회담서 "핵추진잠수함 연료공급 허용 결단해달라" [HK영상]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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