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농수산, CPTPP 우려 커… 원점서 다시 대화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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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 가입 백지화 가능성 열어둬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6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농민단체 등이 반대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해 “결론을 정해놓고 서두르지 말고 원점에서 다시 대화를 시작해보라”고 지시했다. 농지 전수조사 등을 두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CPTPP 가입 백지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국제 통상 질서의 격변기에 CPTPP의 전략적 가치가 중요하다는 의견과 농수산업계의 우려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추진은 농업인들의 신뢰 및 공감대를 전제로 국익을 따져야 한다”고도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아예 결론을 정해놓지 않고 원점에서 이해관계자들과 대화를 먼저 다시 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업계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추가로 들은 뒤 CPTPP 가입 여부를 다시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출범한 CPTPP는 일본,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멕시코, 베트남, 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정부는 8월 CPTPP 가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이 CPTPP 가입 재검토를 지시한 것은 농지 전수조사에 대한 반대 여론 속에 농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5일 X(옛 트위터)에 “농지 전수조사는 그냥 조사일 뿐 정상적으로 농지를 보유한 분들은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며 농지 전수조사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CPTPP 재검토, 농지조사로 성난 농심 달래기“원점서 다시 대화”… 李 “농어촌 상생기금 1조 조성”이재명 대통령이 농지 전수조사로 인한 농민 반발을 달래기 위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재검토와 농지 전용 태양광 사업 지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확대 등에 나섰다.이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법 개정,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같은 여러 조치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며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조 원을 채우기 위해 내년에 2000억 원, 향후 5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지 전수조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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