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나 월클 됐어!' 토트넘 선수가 월드컵 결승에... 포로, '프랑스 격침' 결승골 넣고 "솔직히 내가 상상한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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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대 프랑스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페드로 포로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대 프랑스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훗스퍼 핵심 풀백 페드로 포로(27)가 스페인을 월드컵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사상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잉글랜드-아르헨티나 중 한 팀이다.

이날 스페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완벽히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의 매서운 공격진을 철저히 틀어막았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7경기 중 6경기를 무실점으로 단 1골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우측 풀백 포로였다. 스페인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공격에 가담한 포로는 다니 올모와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프랑스 수비진을 완벽하게 허물었다. 공간을 파고들어 공을 되받은 포로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 골망을 갈랐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득점이었다.

페드로 포로(왼쪽)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페드로 포로(왼쪽)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득점 후 기뻐하는 페드로 포로(오른쪽). /AFPBBNews=뉴스1
득점 후 기뻐하는 페드로 포로(오른쪽). /AFPBBNews=뉴스1

포로는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우리에게 정말 멋진 밤이다. 꿈이 이뤄졌다. 솔직히 내가 상상한 그 이상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해야 할 모든 것을 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정말 까다로운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치열했던 승부를 돌아봤다.

포로는 "이건 내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전적으로 팀의 성취다. 모두가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그저 팀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포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우측 수비수다. 202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특유의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킥을 무기로 소속팀의 측면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뛸 당시 좋은 호흡을 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토트넘에서 갈고닦은 포로의 탁월한 공격 본능이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

페드로 포로(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페드로 포로(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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