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에 1억 2,700만 원 찢긴 수표…무슨 일?

수사기관을 사칭해 거액의 수표를 건네받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지급 정지된 수표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뜯어내려 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60대 A 씨를 입건했습니다.A 씨는 지난달 18일 강릉 시내에서 금융감독원과 검사 등을 사칭해 피해자 B 씨로부터 1억 2,700만 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후 즉각 수표를 지급 정지했습니다. 또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