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반군 참전에 수에즈도 막히나…해운 테마주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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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30 09:53 수정2026.03.30 09:53

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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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이 또 급등하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에 예멘의 후티반군이 참전해 홍해가 막일 가능성이 우려되면서다. 홍해는 지중해와 아시아를 잇는 수에즈운하의 입구다.

30일 오전 9시46분 현재 흥아해운은 직전 거래일 대비 415원(14.07%) 오른 3365원에, STX그린로지스는 290원(4.83%) 상승한 629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반군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동전쟁 참전을 선언한 영향이다. 후티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민감한 군사시설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후티반군의 본거지가 홍해에 인접해 있어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후티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수에즈운하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 선박이 아시아에서 유럽을 향할 때 아프리카대륙을 빙 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때 후티반군이 홍해를 막아 수에즈운하가 사실상 봉쇄되면서 해상운임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테마주격인 흥아해운과 STX그린로지스의 주가만 움직이고 있다. 실제 수에즈운하가 봉쇄됐을 때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HMM의 경우 직전 거래일 대비 2.44% 하락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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