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자 세 명 중 한 명은 60세가 넘었지만 후계자를 찾지 못해 승계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 승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4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 연령은 55.4세다. 2013년(46.7세)과 비교하면 10년 새 8.7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6.8%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0.3%로 뒤를 이었다. 70세 이상 경영자 비중도 6.5%에 달했다.
경영자가 고령화하며 승계 작업에 골머리를 앓는 중소기업도 늘고 있다. 자녀가 없거나, 있어도 승계를 원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승계 문제로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한 중소 제조업체가 5만6000곳을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제3자에게 회사를 매각해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올 하반기 기업 승계 M&A 플랫폼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M&A를 통해 기업을 승계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공개된 정보가 한정돼 있어 잠재 인수자가 적절한 매물을 찾기 어렵다. 기업으로서도 매각 추진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핵심 인력과 거래처가 이탈할 부담이 있다. 중기부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 승계가 목적인 실수요자를 선별하고, 매도 희망 기업 정보는 제한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공개해 리스크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국회에서도 M&A형 기업 승계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A시장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 법안을 발의했고 같은 당 김동아 의원은 기업 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정부에 승계 지원 등록을 신청하면 컨설팅, 융자, 보증, 사업 재편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놨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 주도의 전주기 지원 체계 마련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중기부는 특별법에 주주총회 소집 통지 등 일부 상법상 절차를 완화하는 내용도 반영할 계획이다.
거제=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41 minutes ago
1






![[마켓인]데이터센터 짓는 SK브로드밴드, 회사채에 5900억원 몰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0401292.670x.0.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