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번으로 통하는 K푸드…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문턱 낮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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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40주년 맞아 국내외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소통망 대대적 개편
내외국인 및 영유아·성인 등 타깃별 UI 조정으로 예약 편의성 극대화
기존 개인 위주에서 단체 기관까지 온라인 접수 기능 대폭 확장
현장 방문객 대상 제품 증정 프로모션 전개 및 문화 허브 도약 모색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풀무원 제공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풀무원 제공
한식 문화를 전파하는 전초기지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설립 40주년을 기해 온라인 소통 창구를 전면 재단장했다. 박물관 측은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보완한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전산망 정비는 전 세계적인 한국 문화 열풍 속에 지난해 디지털 방문자 수가 14만 명을 넘어서는 등 폭증하는 가상 공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 도입된 시스템의 핵심은 사용자 환경(UI)의 직관성 확보에 있다. 복잡하게 나열되어 있던 기존 방식을 걷어내고, 관람 목적과 연령층에 맞춰 카테고리를 명확히 분류했다. 특히 상설 체험 부문에서는 내국인과 외국인, 아동 및 성인 등 방문 주체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조회하고 곧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 소개. 풀무원 제공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 소개. 풀무원 제공
단체 관람객을 위한 접수 시스템도 개선됐다. 과거 개별 방문객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전산 예약 기능을 교육기관, 어린이집, 여행사 등 대규모 단체까지 넓혀 행정 편의를 더했다. 텍스트 중심의 나열 구조에서 탈피해 시각적 데이터인 인포그래픽과 명료한 단문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가독성을 제고한 점도 눈에 띈다.웹사이트 개편을 맞이한 현장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박물관 4층 안내데스크에서 새 단장한 모바일 화면을 인증하는 입장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식음료 제품이 지급된다. 지난 1986년 첫 문을 연 이래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식품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 이곳은 지난해에만 3만8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며, 이 중 외국인 비중이 40%에 육박할 만큼 글로벌 명소로 진화 중이다. 운영사 관계자는 관람객 시선에 맞춘 정보 접근성 향상을 통해 향후 온·오프라인을 잇는 체계적인 한식 문화 체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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