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韓 방문한 외국인, 백화점·면세점에 무신사 올영도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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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韓 방문한 외국인, 백화점·면세점에 무신사 올영도 '함박웃음'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이 이달 초부터 5일까지 이어진 '골든위크'에 외국인 관광객과 연휴 특수를 누렸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올리브영, 무신사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번 골든위크 연휴 기간(5월1일~5일) 외국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했다. 외국인이 주로 찾는 명동 본점은 90%, 부산본점 200% 늘었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친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골든위크 기간 외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77%, 전체 매출은 42%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주요 점포에서 외국인 매출이 급증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전년대비 359%, 부산 센텀점은 298% 각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CJ올리브영, K웰니스 1호점 열어 CJ올리브영이 30일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 K웰니스 전문관 ‘올리브베러’ 매장 1호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CJ올리브영, K웰니스 1호점 열어 CJ올리브영이 30일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 K웰니스 전문관 ‘올리브베러’ 매장 1호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외국인이 주로 찾는 면세점도 이 기간 매출이 급등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전체 매출 전년동기대비 약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은 같은 기간 명동점과 온라인몰에서 주요 화장품 브랜드의 외국인 일평균 매출이 한 달 전보다 8배 가까이 늘었다.

올리브영과 무신사도 매출이 급증했다. 올리브영은 연휴 기간 외국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4% 늘었고,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스탠다드 명동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이 30~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든위크에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6일)와 중국 노동절(5월1~5일), 여기에 한국의 노동절과 어린이날이 이어진 연휴가 겹치면서 고객 유입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돋보였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중국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고, 현대백화점은 2배 가량 늘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유통산업부에서 국내 유통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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