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혁신 기술 박람회가 홍콩에서 막을 올린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홍콩 전자 박람회'와 '이노엑스(InnoEX)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자동화·고도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통합 박람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7개국, 28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스마트홈 등 최첨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데 모은 '로보파크' 첫선
이번 홍콩 전자 박람회의 가장 큰 행사는 '로보파크'다. 이곳에서는 100대 이상의 로봇이 리테일,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돼 전시된다.
특히 지난해 세계 5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로 꼽힌 중국 유비테크, 유니트리, 애지봇, 엔진AI 중 4개사가 참가를 확정하며 로봇 강국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항저우 6소룡' 중 하나인 딥로보틱스와 선전의 ‘8대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림엑스 다이나믹스 등 기업이 대거 합류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주소를 전시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전자 박람회에서는 스마트홈 및 솔루션, 헬스테크, 펫 인텔리전스를 중심으로 한 가전제품을 전면에 배치한다. 전시장 내에는 550개 이상의 글로벌 전자 브랜드가 모인 '명예의 전당',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하는 '테크 홀', 유망 기업들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스타트업 존' 등 20여개의 전시 구역이 마련된다.
'저고도 드론' 컨퍼런스도...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
동시에 개최되는 이노엑스는 미래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홍콩 정부의 '저고도 경제 발전 워킹그룹'과 손잡고 '저고도 경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드론 택시, 물류 드론 등 저고도 기술의 정책 트렌드와 홍콩 내 시장 잠재력을 분석하는 세션이 처음으로 열린다.
이노엑스 전시장 곳곳에서는 'AI'를 필두로 부동산 테크, 리테일 테크 등 5대 핵심 분야의 응용 기술이 실전 배치된다. 특히 홍콩 정부 디지털정책국이 주도하는 '스마트 홍콩 파빌리온'에는 20여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100여개의 혁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스마트 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클라우드, 레노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도 총출동해 클라우드와 5G 등 차세대 인프라 기술력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2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전시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기술 교류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HKTDC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 기술 성과와 최첨단 전자 제품, 선진 기술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여러 산업 분야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업들에 최신 시장 동향과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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