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관 “메디큐브 크림서 금지 색소 검출”…APR “한국 검사선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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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관이 K-뷰티 기업 메디큐브의 크림 제품에서 화장품 사용이 금지된 색소인 ‘수단레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수단레드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원료로, 화장품 등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홍콩 세관이 금지 원료인 ‘수단 레드’가 검출됐다고 밝힌 메디큐브의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 제품. 홍콩 정부 홈페이지 캡처 홍콩 세관은 24일 시중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해 정부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수단레드가 확인돼 소비품안전조례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판매업자들에게는 즉각 제품을 진열대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수단레드는 기름과 왁스, 광택제 등에 붉은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산업용 합성염료다. 유럽식품안전청은 수단계 색소가 유전물질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고 발암성이 있거나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식품이나 화장품에 색을 내기 위한 성분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메디큐브는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운영하는 대표 브랜드다. 2024년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K뷰티 시가총액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콩 세관이 문제삼은 제품은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 등이다. 메디큐브의 화장품 제품 중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메디큐브(APR)이 홍콩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 메디큐브 홈페이지 캡처 25일 메디큐브는 홍콩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관련 제품을 한국의 공인 검사기관에서 시험한 결과 수단레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해당 시험보고서를 홍콩 세관에 제출했으며, 요구받은 자료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추가 현장조사 일정은 전달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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