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중소기업 가업상속 때 상속세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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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중소기업의 상속세 면제와 최저임금 제도 개편을 약속하며, 대기업 대주주에 대한 상속세 완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이 심각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홍 전 시장은 '자유와 창의' 기반의 성장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도약을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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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상속세 완화해야···“삼성도 아직 다 못내”
“최저임금 올라 중소기업·소상공인만 어려워져”
“최저임금과 상관없는 민노총과 결정하는 구조”
“앞으론 외국인·업종별·지역별 차등화 해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상속세와 최저임금 정책을 크게 뜯어고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이 가업을 상속할 때는 상속세를 면제해주고, 최저임금은 외국인에게 달리 적용하고,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도 추진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2차 경선 투표가 마무리되는 2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가업을 상속할 때는 상속세를 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속세가 너무 심하니 중소기업들이 가업을 상속하지 못하고 팔아치운 뒤 부동산에 투자해서 임대업을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기업 대주주에 부과되는 상속세는 완화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삼성도 아마 이재용 회장이 상속세를 다 못냈을 것”이라며 “상속세가 너무 높아서 외국에서 자꾸 경영권을 넘보는 것”이라고 했다.

최저임금제도의 대수술도 예고했다. 홍 전 시장은 “최저임금을 너무 높여버리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만 어려워졌다”면서 “최저임금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대기업 노조 위주의 민주노총하고 협의를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국인에게는 차등적용을 하고, 업종별·지역별로 차등화 하는 방향으로 최저임금제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홍 전 시장은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을 ‘내우외환의 중층 위기’로 진단하며, 지난해 폐업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98만 명에 달했고, 올해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비상시국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홍준표 정부 출범 이후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유와 창의’에 기반한 성장 전략과 함께 △ 주 52시간제 탄력적 적용 △ 상속세 전면 개편 △ 임금체계 직무성과급제로 개편 △ 최저임금의 지역별·업종별 차등화 △ 카드수수료 없는 나라 등 구체적인 세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또 대구시장 재직 당시, 섬유산업 사양화 위기에 맞서 산업 구조를 ‘5대 신(新)산업 중심으로 혁신을 추진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라고 강조하며, “선진경제대국, 잘 사는 나라, 행복한 나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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