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양관식-오애순 부부처럼 50년 살아...아내 늘 고맙다”

7 hour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아내와의 50년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밝혔다.

그는 패미니즘 대신 패밀리즘을 주창하는 이유를 아내와의 관계에서 찾으며, 대통령에 대한 욕망보다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표현했다.

또한, 한동훈 후보와의 토론에서 계엄 해제 주장을 놓고 격렬한 공방을 벌이며 정치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드러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 2025 대선 레이스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폭싹 속았수다’의 양관식, 오애순 부부처럼 50년을 살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26일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976년 10월 30일 아내를 처음 만난 지 50여년이 흘렀지만, 늘 처음 만난 그때의 설렘으로 산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아내는 자기를 안 만났으면 나는 지금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자 신세를 면치 못했을 거라고 가끔 놀리고 있다”며 “제가 페미니즘보다 패밀리즘을 주창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까짓 대통령 안 되더라도 내 인생이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내 나라를 완전히 새로운 나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마지막 내게 주어진 소명만큼은 꼭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후보는 전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차 경선 맞수토론회에서도 ‘인생 사진’으로 아내인 이순삼 씨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택했다.

그는 “아내가 늘 고맙다”고 말한 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이번은 마지막이니까 잘 좀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홍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동훈 경선 후보를 지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책임론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깐족댄다”고 표현하며“한 후보를 뽑는 사람은 진짜 정신 나간 사람” “진짜 방송 그만하고 싶다”고 비난했다.

그는 “사사건건 깐족대고 사사건건 시비 거는 당대표를 두고 대통령이 참을 있을 수 있었겠나”라며 “겉으로 품격 있는 척하고 뒤로 엉뚱한 짓을 하고 그렇게 하니까 나라가 개판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계엄 해제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홍 후보는 “계엄을 막은 건 야당이다. 한 후보는 숟가락만 얹은 것”이라며 “계엄 해제 주역이라고 자꾸 말씀하시는데 계엄 선포에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이날 홍 후보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 후보와 함께 MBN이 주관하는 국민의힘 2차 경선 4강 토론회에 참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홍 후보와 탄핵에 찬성했던 안·한 후보가 비상계엄 선포·탄핵 책임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