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RM(31, 본명 김남준)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등과 함께 한국 미술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매년 발간하는 ‘코리아 아트마켓 2025’ 보고서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인물 20인을 선정했다. 국내 주요 갤러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것으로, 별도의 순위는 없다.
RM은 미술이 아닌 예술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영향력을 드러냈다. 보고서는 RM에 대해 “열정적인 미술 컬렉터이자 문화 인플루언서”라며 “국내외 미술관과 현대미술 전시를 자주 방문하고 SNS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대중의 미술 관심을 높인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미술 애호가로도 유명한 RM은 내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개인 소장품 특별전을 연다.
홍라희 명예관장에 대해선 “삼성가의 일원이자 안목 있는 컬렉터로 평가받는다”며 “국내외 주요 작품을 수집하며 한국 미술계의 지형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기업인 중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포함됐다. 미술품 수집가이기도 한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설립했다.
작가 중에서는 이배와 서도호, 양혜규, 김아영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 티나 김 뉴욕 티나김갤러리 설립자,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 손엠마 리만머핀 수석 디렉터, 손영희 아트부산 창립자 등이 포함됐다.
한편 RM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내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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