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에…'반사이익' 롯데쇼핑·이마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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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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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마트가 강세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폐지한 영향이다. 홈플러스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두 기업의 반사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21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1만900원(6.52%) 오른 17만8200원에, 이마트는 1600원(1.92%) 상승한 8만51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아 파산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지난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6월30일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질 결정에 대해 14일 이내에 즉시 항고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회생계획 이행에 필요한 자금 2000억원을 확보해 항고하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취소되고 회생절차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대형마트 부문의 연간 매출 규모는 오프라인·온라인을 합쳐 6조원 수준”이라며 “이중 경쟁사가 30%를 흡수할 경우 약 1조80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고, 이 경우 영업이익은 3000억~4000억원 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매출 증가 효과만 있는 건 아니다. 이 연구원은 “홈플러스 경쟁사들의 바잉파워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대형마트 업태 내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영향도가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고, 이는 제조사와의 협상력 상승으로 이어져 매출총이익률(GPM)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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