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측은 이날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 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어 보안 및 안전 유지를 위해 13일부터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본사 및 대형마트 매장 모두 임시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몰 부문은 입점주들이 원하는 경우 영업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이달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이행에 필요한 최소 운영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회생계획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오는 20일까지 운영자금을 조달해 즉시항고할 경우 회생절차 연장을 재고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사실상 파산 수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운영자금 조달이 시급한 시점에서 최대주주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며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달 9일 양측을 불러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추가 운영자금 마련을 촉구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자금 조달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 상황과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본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1 day ago
6
![[속보]美 6월 CPI, 6년 만에 첫 전월 하락대비 0.4%↓…근원물가도 보합](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401484.jpg)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 발판 대도약…'3·4·5 비전' 제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401434.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