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3분기 턴어라운드 모멘텀 극대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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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2~3분기에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에 영업적자가 발생했지만, 시내점 마진 개선과 롯데의 중국 거래 중단으로 인한 경쟁 완화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현정 연구원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실적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음을 강조하며, 분기별 이익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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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서울. [사진 = 호텔신라]

신라호텔 서울. [사진 = 호텔신라]

하나증권은 10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2~3분기에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면세 사업에서 영업적자 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큰 폭으로 개선됐는데, 대부분 시내점 마진 개선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롯데의 중국 보따리상(따이공) 거래 중단으로 인한 경쟁 완화로 4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불과했던 시내점 영업이익률은 1분기 8%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내외 공항면세점의 경우 합산 약 3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여전히 적자 규모는 크지만, 전분기 대비 회복추세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하락한 190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이어 실적과 업황 모두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시내면세점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안팎으로 증가하고, 해외공항의 경우 임차료 감면 협의가 완료되면서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올해 2~3분기 호텔신라의 명확한 이익 방향성이 보인다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가져가기 어려운 면세업 특성상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상단은 제한적일 수 있어도 지금은 분기별 강한 이익 개선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부연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3분기부터는 전년도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실적 개선 폭이 커질 수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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