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열고, 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기술 발굴부터 실증(PoC),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통합 오픈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하고 유망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그룹 관계자 뿐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 서울경제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투자사,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첫날인 5일 열린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AI), 스마트건설,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0개사가 선정됐다. 대상은 AI 기반 건축도면 자동 검토 및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 '투피트'가, 최우수상은 AI 기반 시설관리 로봇 기술을 보유한 '엘케이로보틱스'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기업에는 총 2억 66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테스트베드 제공과 후속 투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호반은 동반성장위원회와 'ESG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그룹 내 벤처캐피털 계열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 주관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행사 후반부에는 AI와 스마트건설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술세미나도 갖는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혁신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실제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기업과 호반그룹 관계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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