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앞으로 지역과 개수에 상관없이 아파트 매물을 무제한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직방은 중개사무소가 보유한 아파트 매물 정보를 무제한으로 등록할 수 있는 월 구독 서비스 ‘아파트BASIC’(아파트 베이직)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등록 매물 개수나 소재 지역이 늘어날수록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기존 서비스 방식 대신 국내 최초로 무한제 월 구독형 서비스를 기획했다.
아파트 베이직을 이용하는 중개사무소에는 원하는 만큼 매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호갱노노에 등록한 매물은 직방에서도 동일하게 노출된다. 여러 지역의 매물을 올려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고객이 다른 지역의 매물 중개를 요청한 경우 비용 부담 없이 매물 홍보가 가능하다.
호갱노노 이용자는 중개사무소의 프로필 페이지, 지역별 매물 리스트 및 아파트 단지의 매물 리스트에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쉽고 빠른 매물 탐색을 위해 동일한 주소지의 매물은 하나의 통합 소개 페이지를 구축해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파트PRO’(아파트 프로) 서비스도 아파트 베이직 구독 때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아파트 프로는 아파트 단지 전문 중개사무소의 프로필을 배너로 노출하는 상품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인중개사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