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으로 1.3조 손실…기아도 6년만에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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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1일 전면파업 단행…하루 7360대 생산 차질기아도 특근 중단 이어 이달 26~28일 부분파업 예고조선·철강업계도 'N% 성과급' 놓고 쟁의 가능성 커져 등록 2026-08-23 오후 6:07:11 수정 2026-08-23 오후 7:48:13 가 가 [이데일리 이윤화 김기덕 기자] ‘N% 성과급’을 둘러싼 산업계 하투(夏鬪) 전운이 감돌고 있다.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이른바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의 파업 리스크가 이번주 중대 분수령을 맞으면서다. 주요 대기업들의 파업이 이어질 경우 당장 조(兆) 단위 손실을 넘어 청년 신규 채용 축소, 미래 투자 여력 감소 등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출혈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간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자동차업종 조합원들이 공동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가 올해 파업으로 발생시킨 누적 손실액은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하루 파업으로 약 7360대의 생산 차질이, 3340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 노조는 당초 24일에도 1·2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주말 동안 물밑 협상을 진행하면서 17차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 24일 예정했던 4시간 부분파업 지침은 일단 유보했지만, 추가 파업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현대차 노조가 장기 파업을 강행할 경우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형님’ 현대차의 협상 결과는 ‘아우’ 기아 노조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노조는 이미 특근 취소에 이어 구체적인 부분파업 일정까지 확정했다. 기아 노조는 오는 26일 근무조별 4시간, 27일 2시간, 28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가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면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기아 노조는 파업에 앞서 안전·신차 관련 공사를 제외한 모든 특근을 중단하기로 했다. 공장 특근뿐 아니라 지역 출하 특근도 중단 대상에 포함돼 생산뿐 아니라 차량 출하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노사 협상의 핵심은 임금과 30% 성과급이다. 여기에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등 근무제도 개선 요구까지 맞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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