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령층 일자리 놓고 충돌? ... 김지형 경사노위위원장 “300인 숙의서 직무 재설계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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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청년·고령층 일자리 놓고 충돌? ... 김지형 경사노위위원장 “300인 숙의서 직무 재설계에 공감” 김지형 경사노위위원장 인터뷰2017년 이후 시민 참여단 토의첫 시민공론화에 277명 참여세대갈등보다 이중구조에 주목연공급 개편·직무 재설계 공감“입법이행 안되면 무용지물”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매일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사노위> “공론화 과정은 지금까지 대체로 찬반을 묻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민들이 문제를 스스로 찾고 그 문제의 해답도 찾게 할 것입니다.”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추진하는 청년·고령 일자리 해결을 위한 방법론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별위원회’의 특징을 이 같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식을 “미래 과제 설계형 공론화”라고 규정했다. 경사노위가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시민 공론화 절차를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해관계가 첨예했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시민 숙의의 장을 마련했다.시민들의 참여 열기는 예상보다 뜨거웠다. 최근 열린 1차 숙의토론에는 시민참여단 300명 중 277명이 참석했다. 참석률은 92%를 웃돌았다. 김 위원장은 “전문가들은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조사의 경우 70%가 참석하면 성공적이라고 한다”며 “시민참여단이 굉장히 의욕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토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끝날 때까지 한 사람도 이탈하지 않았다”며 “질문이 많아 시간 때문에 제한해야 했고, 질문 수준도 전문가 못지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이후 9년 만에 시민참여단의 토론을 보면서 우리 시민사회를 정말 믿을 만하다는 생각을 다시 확고하게 갖게 됐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가장 의외로 받아들인 대목은 임금체계 개편과 직무 재설계에 관한 논의였다.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와 상관 없이 “연공급 중심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세대 간 충돌을 줄일 수 있도록 직무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복해서 제시했다.김 위원장은 “나이 든 분들이 직업을 갖고 있으면 연공급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직무 재설계와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청년 일자리와 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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