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엔비디아 AI 팩토리 파트너로…국내 배터리사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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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BESS 기업 단 3곳 ‘DSX 레디’…국내 배터리사 유일 북미 ESS 생산능력 연말 50GWh 이상…셀부터 시스템통합까지 현지 대응 美 데이터센터 전력소비 2030년 391TWh 전망…AI 전력 인프라 수요 선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으로 낙점하고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 캐즘으로 배터리 업계가 ESS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급격한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AI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배터리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어서다.LG에너지솔루션은 엔비디아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팩토리 생태계에도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북미에서 셀부터 팩까지 생산하는 현지 공급망에 자체 시스템통합(SI) 역량을 더해 데이터센터용 ESS 수주를 늘린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엔비디아가 처음 선보인 ‘DSX 레디(DSX Ready)’에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기업으로 합류했다. 엔비디아가 선정한 BESS 기업은 전 세계 3곳에 불과하다.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DSX는 엔비디아가 AI 팩토리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최적화하기 위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DSX 레디’는 여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 파트너 제품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하는 자격 프로그램이다.AI 팩토리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문제가 중요하다.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동시에 가동되면서 짧은 시간에도 전력 사용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자체의 전력 소비 증가뿐 아니라 순간적인 부하 변동을 관리하고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AI 데이터센터에서 ESS의 역할도 단순한 비상전원이나 전력 저장을 넘어 전력 부하를 조절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LFP 기반 ESS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LG에너지솔루션이 DSX 레디 요건을 충족한 제품은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JF2 AC Link’다.AI 데이터센터에 맞춰 전력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AI 서버의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거나 줄 때 배터리가 충·방전하며 전력 부하를 완화하는 ‘AI 부하 평준화(AI Load Smoothing)’ 기능을 적용했다.전력망의 전압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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