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세대 ‘넥쏘’ 외교 무대 첫선
수소 모빌리티 전시 운영
SK이노베이션, 수소버스 20대 지원
“수소 기술 장점 부각… 수소 모빌리티 관심↑”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를 비롯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로보틱스 사업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와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오는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넥쏘(2세대)’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세대 넥쏘는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모델로 1세대에 이어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상징한다. 각진 모습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넥쏘 전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리더 등 행사 참석자들에게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수소 사업 등을 소개해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업계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머무는 부산과 포항, 경주 등 경상권지역과 경주 예술의 전당을 오가는 수소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돕는다는 취지다.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소버스 지원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국 글로벌 리더들에게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버스의 친환경성을 부각하고 안정적인 승차감과 적은 소음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수소버스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수소버스 외관에는 APEC CEO 서밋 래핑을 적용한다.

이번 APEC 기간에는 회원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 글로벌 주요 기업 리더, 국제기구 대표 등 전 세계에서 2만여 명이 경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현대차와 SK는 한국의 수소 기술 리더십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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