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H&Q로부터 되사왔다. H&Q는 현 회장이 독일 쉰들러홀딩스와 경영권 분쟁을 겪을 당시 백기사 역할을 맡았던 곳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현대홀딩스는 지난 18일 H&Q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전환사채(CB)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잔여분을 1600억원에 모두 인수했다. H&Q는 현대그룹 백기사 투자를 통해 22% 수준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다.
한편 현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확보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정 전무는 5월에만 8차례 장내 매수를 진행했고, 지난 21일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이 3.01%까지 늘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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