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핀란드·슬로베니아 신규 원전 건설 기술타당성조사 수행…“유럽 진출 청신호”

1 week ag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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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슬로베니아와 핀란드에서 유럽 대형 원전 건설사업에 진출하며, 핀란드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서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슬로베니아의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이 최종 공급사 후보로 기술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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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를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노형 조감도 [사진 = 현대건설]

웨스팅하우스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를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노형 조감도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 이어 슬로베니아, 핀란드로 유럽 대형원전 건설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은 지난 2년간 여러 원전 공급사와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진행한 끝에 지난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사를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 본 공사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슬로베니아 국영 전력회사 젠 에너지(GEN Energija)가 추진 중인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JEK2)는 수도 류블라냐에서 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크르슈코 지역의 기존 1호기 원전 인근에 AP1000 노형 대형원전 1기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EDF가 올 초 최종 공급사 후보로 선정되어 기술타당성조사(Technical Feasibility Study, TFS)를 진행 중이다. AP1000 원자로 배치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올 3분기까지 수행한다.

앞서 현대건설은 2022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시장을 점차 확대하며 협력 성과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 원자력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면서 “지난 50여 년간 입증해온 독보적인 원전 건설 역량과 성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의 세계 원전 지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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