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팀코리아와 美 태양광사업 동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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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75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착공하며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350MWa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며,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해 글로벌 기업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에서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와 기술 검토를 담당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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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며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로를 넓혀나가고 있다.

10일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 시각) 한국중부발전·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EIP자산운용·PIS펀드 등 민간 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 일원으로 총 7500억원 규모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 조달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명은 ‘루시(LUCY)’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 용지에 약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준공 후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의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프리모리스, 운영은 한국중부발전이 맡는다.

지난 2023년 8월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과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계통연계실사와 전력계통연계계약 등 현지 전력망 운영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했다.

최근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아졌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생산한 전력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를 통해 스타벅스 등 다수 글로벌 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공급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RE100 달성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안보와 공급 안정이 글로벌 중점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자사는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형 원전과 소형 모듈원전(SMR)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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