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첫 가동

10 hours ago 1

부동산

현대건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첫 가동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의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시운전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2만4000배럴 가솔린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이라크의 정유산업 현대화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무재해로 수행하며, 향후 이라크 내 재건사업 및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현장에서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가솔린 생산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현장에서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가솔린 생산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의 주요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바스라 현장에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 석유부 장관,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솔린 첫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설은 하루 2만4000배럴 규모의 가솔린을 생산할 수 있는 고도화 설비로, 이라크 정유산업 현대화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이 2020년에 수주한 이 공사는 2조원 규모 사업으로 일본 JGC와 함께 설계·조달·시공·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했다. 바스라 정유공장은 잔사유를 원료로 휘발유와 경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내년 초 본격 가동되면 원유 생산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0개월에 이르는 대장정의 공사를 글로벌 기준의 선진 안전·품질 시스템을 적용해 무재해로 수행하고 성공적으로 가솔린을 생산하게 됐다"며 "이라크 정부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고도화설비 공사 수행에 이어 초대형 해수처리시설 프로젝트(WIP) 수주까지 이어진 만큼, 향후에도 이라크 내 재건사업 및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 북부철도, 카르발라 정유공장, 해수처리시설 등 약 40건, 총 120억달러 규모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석유·가스 외에도 친환경 플랜트 분야로 보폭을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손동우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