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영업이익 730억원…전년比 54%↑

'매출 1조' 소폭 감소…당순익 22%↑
서울원 등 대형 사업장 매출 반영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8% 증가한 7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매출액은 1조 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98억원으로 21.9% 증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비롯한 대형 사업장의 매출이 반영되고 수원 아이파크 10~12단지 준공 매출 등이 작용해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역시 분양을 앞둔 운정 아이파크 시티와 최근 분양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등 대형 사업장의 사업 추진에 따른 매출도 기대할 수 있어서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원가율 관리와 자체 사업 부문 매출 증가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검증된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1만 가구 이상의 공급을 이어가며 안정적 분양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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