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치 에델루이'에 층간소음 1등급 바닥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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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차단 1등급 수준의 아파트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서 국내 최초로 등장한다.

현대건설은 2022년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Ⅱ'를 통해 이 아파트의 층간 소음 차단 1등급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는 고성능 완충재와 특화 모르타르를 활용한 바닥 구조 개선 덕분이다.

현대건설은 조합 측과의 합의를 통해 해당 기술을 단지 전체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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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 거의 없는 소음 차단 1등급 수준의 아파트가 국내 최초로 등장한다. 23일 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층간소음 차단 1등급 바닥구조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층간소음은 37㏈ 이하 1등급, 38~41㏈ 2등급, 42~45㏈ 3등급, 46~49㏈ 4등급으로 나뉜다. 심야의 조용한 실내 배경 소음이 20㏈ 수준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4등급 미만의 신규 아파트에 대해서는 준공을 불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2022년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 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Ⅱ' 실험을 통해 1등급 기준 충족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2021년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Ⅰ'보다 향상된 것으로 고성능 완충재와 특화 모르타르를 활용해 '뜬 바닥구조'로 층간소음을 줄이는 방식이다.

현대건설 측은 "층간소음 차단 1등급 바닥구조는 애초 재건축 옵션 사항으로 논의됐지만 조합 측과 자사가 공사비 인상에 합의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단지 전체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전담 인력과 조직을 만들어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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