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 협업, 파리 문화 콘텐츠 선보여
튀를리 공원 연출, 프렌치 마켓, 들라크루아 전시 등 다채
아랍·체코 이어 세 번째 글로벌 테마, 외국인 고객 공략
문화·예술·먹거리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
무역센터점 주요 공간은 파리 특유의 분위기로 꾸며진다. 11층 하늘정원은 파리 튀를리 공원을 콘셉트로 분수와 석상을 배치해 고풍스러운 유럽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에서는 5월 16일부터 프렌치 마켓이 열린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가 추천한 브랜드들이 참여해 플라워마켓을 중심으로 디저트, 베이커리, 주류, 패션, 유아동, 코스메틱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문화 예술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5월 24일부터 10층 문화홀에서는 프랑스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의 전시 ‘The Artist, Forever: 영원히, 화가’가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들라크루아의 2025년 신작과 원화를 포함해 그의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프랑스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무역센터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고객이 많은 무역센터점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이색적인 글로벌 테마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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