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상담실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내상담실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개설됐으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배치돼 뇌파 스트레스 분석, 직장인 마음검진세트, 정서 및 심리 상태검사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사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전국 모든 사업장 임직원이 1700여 개 제휴 심리상담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직원 배우자와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해외 근무자나 대면 상담 방식이 부담스러운 임직원을 위해 전화·화상통화·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이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각종 현장 사고 수습에 매진하고 있어 이에 관한 임직원들의 심리 상담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상담실과 힐링 프로그램 외에도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워라밸 실현을 위해 캠핑카와 캠핑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 휴양소 지원,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