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
배우 허성태가 촬영장의 '웃음 블랙홀'로 박보검을 지목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우리들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JTBC 새드라마 '굿보이'의 주역인 허성태와 이상이가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두 사람은 GD와 태양의 '굿보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허성태는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이런 무대에 서는 건 35살때 '기적의 오디션' 무대 이후로 처음이다. 오디션 무대에 서는 것보다 더 (떨린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
허성태는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을 언급하며 "모두 천사같이 착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박보검씨가 정말 웃음을 못 참더라. 블랙홀이었다. 이상이가 되게 웃긴 사람이다. 보고만 있어도 웃긴 아우라를 갖고 있는데 박보검이 웃음을 못 참아서 소현이가 그걸 보면서 또 웃는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재촬영을 하는데 보검이가 또 웃음을 못 참더라. 이상이는 절대 웃지 않는다. 그걸 보면 더 웃겨서 모두가 웃음을 터뜨린다"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이상이는 "그래서 우리의 웃음 코드가 잘 맞는다. 완벽한 오각형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허성태는 배우를 시작하기 전 모 대기업에서 러시아 지역을 담당했던 커리어를 살려 러시아 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 'Carnes(백학)'을 부르며 중저음이 돋보이는 의외의 가창력을 뽐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