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사진)는 사계절 내내 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맛과 식감은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5~6월에 나오는 햇감자는 저장감자와 완전히 다른 상품으로 봐야 한다. 수분이 많고 껍질이 얇아 삶거나 찌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살아난다. 소비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포슬포슬한 감자’보다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햇감자를 고를 때는 네 가지만 보면 된다. 단단하고 껍질이 얇으며 색이 밝고 싹이 없어야 한다.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표면이 매끈한 감자가 좋다.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피해야 한다. 빛을 많이 받으면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늘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너무 큰 감자는 속이 비어 있을 수 있고 너무 작은 감자는 맛이 덜할 수 있어 중간 크기의 둥글고 균일한 감자가 좋다.
지난 4월 1~20일 감자 평균 시세는 20㎏ 박스당 7만9000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6만7000원보다 약 18% 높았다. 평년 가격인 7만6000원과 비교해도 약 4%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저장감자 작황 부진으로 저장 물량이 줄면서 햇감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김동성 GS더프레시 채소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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