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기업 팬스타,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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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향토 해운기업인 팬스타그룹은 ‘2026년 북극항로 컨테이너 시범운항’ 선사 공모에 자회사 팬스타라인닷컴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극지 환경에서의 선박 운항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북극항로 상업 운항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협회가 공동 추진한다.

팬스타라인닷컴은 9월경 극지선박증서 발급이 가능한 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을 확보해 북극 북동항로를 통해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시범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북극항로는 크게 북동항로, 북극횡단항로, 북서항로로 나뉜다. 이 가운데 팬스타는 북동항로 운항에 도전한다. 북극권의 러시아 항만과 세계 최북단 항만 중 하나인 노르웨이 트롬쇠 등을 거치는 노선으로, 부산에서 수에즈운하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기존 항로보다 운항 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항로다.

팬스타는 해운협회 기금을 통해 마련된 최대 40억 원 한도의 시범운항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올해 1월 출범한 ‘북극항로 활성화 민관협의회’와 연계해 화물 발굴 협력, 안전운항 및 운항 절차 정보 제공, 선원 교육·훈련 지원 등을 받을 예정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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