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가서 와이파이 접속했는데…'다 털린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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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20:59 수정2025.06.18 20:5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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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해외에서 공항, 지하철 등 공공장소 이용 시 개인정보 유출 주의를 권고했다.

18일 KISA는 보안 공지 사이트 보호나라에 해외 공공장소에서 개방형 스마트폰 충전단자(USB) 또는 무료 와이파이에 연결했을 때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최근 해외에서 스마트폰 충전단자 연결 시 설치된 악성 앱을 통해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탈취하는 해킹 수법 '초이스 재킹'이 성행하고 있다.

또 공항 등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개방형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계정 정보, 결제 정보를 입력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커가 개방형 와이파이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수법으로 스마트폰·노트북 등을 해킹하면 온라인 계정 및 결제 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KISA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최신 업데이트 적용 △여행 중 스마트폰 충전 시 보조배터리 사용 △USB가 아닌 어댑터를 통해 충전하고 충전 전용 케이블을 쓸 것 △비밀번호 없는 와이파이 사용 지양 등을 권고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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