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인도·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실적 호조와 국내 사업의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557억 원, 영업이익 64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89.0% 증가했다.국내 사업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8598억 원, 영업이익은 50.2% 늘어난 384억 원을 기록했다. 포장재, 원유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부담과 고환율 등 악화된 대외 환경 속에서도 핵심 브랜드를 앞세운 마케팅과 이른 더위에 따른 빙과류 판매 호조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저효율 상품군(SKU) 및 판매 채널을 합리화하고 물류·구매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해외 사업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올랐다. 영업이익은 296억 원으로 132.5% 급증했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률을 높여 성수기 공급 물량을 확대한 것과 롯데 초코파이의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에 기여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매출 및 수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롯데웰푸드는 이상 기후로 인한 코코아 원두 가격 변동성 및 지속되는 중동 전쟁 여파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법인에서 현지 롯데 브랜드 도입 및 분포를 확대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출 부문에서는 K-컬쳐 연계 마케팅 강화와 각국의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활동을 통한 체질 개선과 함께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시즌 트렌드 공략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해외 거점의 성과와 고강도 경영 효율화로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중심의 트렌드 공략, 지속적인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해외 사업이 실적 끌었다…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익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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