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개월 동안 두 기관 모두 원장 선임 못하다 이번에 확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한국천문연구원장에 각각 이상철 항공대 교수와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우주항공청은 항우연과 천문연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임 원장 선임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는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전공으로 취득했다.
이후 삼성항공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장을 거쳐 2006년부터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항공대에서 항공우주체계시험인증연구센터장, BK21 스마트드론융합교육연구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제36대 한국항공우주학회장도 맡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박 신임 원장은 천문연 출신이다. 연세대 천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2년 천문연 입사후 현재까지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우주천문연구부장과 우주위험감시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우주과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항우연과 천문연 원장 임기는 각각 지난해 3월과 4월에 끝났지만 신임 원장을 선임하지 못하다 이번에야 확정했다. 각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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