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무덤' 췌장암 장벽 깬 먹는 표적치료제…생존기간 2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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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췌장암 2차 치료 OS 13.2개월
화학요법 대비 사망위험은 60% 낮춰

‘약물화 불가’ KRAS, 범용 RAS 전략으로 전환
한미·카나프·파로스·티씨노 병용·내성 극복 개발

‘항암제 무덤’ 췌장암 장벽 깬 먹는 표적치료제…생존기간 2배 연장

췌장암은 수십 년간 표준치료가 항암화학요법 중심에 머문 대표적인 난치암이다.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 실패 후 선택하는 2차 치료 역시 독성이 강한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 외에는 뚜렷한 대안이 없어 ‘항암제의 무덤’으로 불려왔다. 최근 허가 임상에서 기존 화학요법 대비 생존 기간을 2배 이상 연장한 경구용 표적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췌장암 치료 패러다임이 변곡점을 맞이했다.

화학요법 대비 생존기간 2배 입증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미국 레볼루션 메디슨은 경구용 RAS(ON) 저해제 다라손라십(RMC-6236)의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동시 게재됐다.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3상에서 표준 화학요법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6.6~6.7개월에 그쳤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3.5~3.6개월이다. 반면 1일 1회 경구 투여하는 다라손라십은 전체 환자군 기준 OS 13.2개월, PFS 7.2개월을 기록했다. 기존 화학요법 대비 생존기간을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사망 위험을 60%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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