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는 체내 흡수성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디엘'이 최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료재료 코드를 받아 초도 물량을 출고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2월 이 회사가 기술특례 상장한 뒤 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이노씰 플러스 디엘은 지난해 보험급여 수가를 받으면서 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이노씰 플러스 디엘은 홍합 접착단백질 분자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화학적 고분자 '키토산-카테콜(CHI-C)' 기반 3세대 혁신 지혈제다. 혈액응고 단백질의 작용 메커니즘과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스피린, 와파린 등 항응고제 복용 환자나 응고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도 강력한 지혈 효능을 발휘한다.
건강보험 급여 상한 금액 기준에 따라 이노씰 플러스 디엘 가격은 개당 23만9950원(11x5㎝)으로 외국산 표준 피브린 패치 가격인 38만2395원(9.5x4.8㎝)보다 단위 면적당 50% 가량 저렴하다. 지혈 효능은 물론 의료현장 수익성, 환자 부담 등 여러 측면에서 실익이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했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가톨릭대 산하 5개 성모병원 전체로 코드를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월 1500개 수준의 안정적인 처방 실적을 쌓아 올릴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 '빅5' 대형 종합병원 진입은 물론 응급·군납시장 공략, 글로벌 지혈제 시장 진출 본격화, 어피 창상피복재 등 추가 라인업 확장 속도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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