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대회 선수 조이 체스트넛(42)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네이선스 페이머스 독립기념일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10분 만에 핫도그 66개를 먹어치우며 우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체스트넛은 이날 미국, 체코, 호주, 한국 등에서 온 경쟁자 13명을 제치고 통산 18번째 ‘머스터드 벨트’를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미키 수도(40)가 핫도그 38.75개를 먹고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21회 출연해 18번째 우승…2위와 16개 차이
체스트넛은 경기 후 ESPN 인터뷰에서 “아쉽다. 아직 배에 공간이 많이 남았다”며 “꿈만 같다, 짜릿하다, 지구상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챔피언 수도는 핫도그 38.75개를 먹어치우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2024년 기록 51개는 넘을 수 없었다. 그는 “몸에 밴 감각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도 관중들 덕분에 벨트를 하나 더 딸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대회가 열린 브루클린 기온은 32도 안팎까지 올랐다. ESPN 중계진은 높은 습도로 인해 빵이 수분을 흡수해 질감이 변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네이선스 페이머스 국제 핫도그 먹기 대회는 1972년 한 노점 앞에서 처음 열렸다. 1997년부터는 메이저리그 이팅(MLE)의 승인을 받아 매년 정식 개최하고 있으며, 1회 우승자의 기록은 총 14개를 먹은 제이슨 셰크터로 알려져 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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