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행복, 이제 편히 쉬십시오”…김진석 소방위, 눈물 속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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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체육관서 경기도청장 엄수…1계급 특진·옥조근정훈장 추서 동료 “화마 앞에 가장 먼저 섰던 소방관”…아내, 헌화하며 오열 19일 경기도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고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부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 중 한 명이다. (공동취재) 2026.10.19 당신은 위험한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한 참다운 소방관이었다.경기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마지막 길에 동료 소방관들과 각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고인의 아내는 눈물을 쏟았고, 동료들은 함께했던 시간을 되새기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김 소방위의 영결식은 19일 오전 9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앞서 이날 오전 8시 김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진행됐다. 고인은 생전 일터였던 부천소방서를 거쳐 영결식장인 부천체육관에 도착했다.김 소방위의 사진을 든 동료들의 운구 행렬이 들어서자 체육관을 가득 메운 소방관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표했다. 동료들은 침묵 속에 관을 옮겼고, 유족들은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영결식에서는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1계급 특별승진(소방장→소방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가 이뤄졌다. 장례위원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고인의 용기와 헌신을 기렸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 열린 ‘고(故)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추 지사는 “오늘 우리는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한 분의 소중한 소방관을 떠나보내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 계신 유가족께 머리 숙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당신은 위험한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한 참다운 소방관이었다”며 “당신이 지키고자 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라”고 추모했다.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 소방관도 조사를 통해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동료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언제든 다시 만나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물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랜 시간 동료들의 현장 활동을 뒷받침했고, 진압대원으로서는 가장 먼저 화마 앞에 섰다”고 회고했다. 이어 “맡은 업무는 달랐어도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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