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오션 등 신고가…김동관, 美 관세 협상 지원 영향[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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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신고가를 찍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에서 한국 측 대표단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3.15% 오른 98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064350), 풍산(103140) 등이 약보합권에 놓인 가운데 주요 방산주 중에서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한화오션(042660)은 1.23% 오른 9만 8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엔진(082740)은 0.84% 소폭 하락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99만 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찍었고, 한화오션도 10만 1700원, 한화엔진도 3만 6500원을 장중 찍으며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과 관세 협상에 지원사격을 하기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한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구체화 등을 위함이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미국 측은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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