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조 유증에 시장 냉담
주가 이틀새 20%대 뚝
대규모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든 한화솔루션이 국내외 기관·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연쇄 설명회를 갖는다.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차가워지자 회사 측이 적극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29일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다음달 2일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다음달 6일부터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증자 규모가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데다 조달 자금의 60% 이상이 채무 상환에 배정되는 만큼 그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3일에는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반발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할 당시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온라인 방송을 통해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유상증자 추진 배경과 효과,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서 폭넓게 주주님들과 소통하기 위해 일반·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한화솔루션 주가는 연일 급락세다. 유증 소식이 전해진 지난 26일 18.2% 폭락한 데 이어 다음날인 27일에는 3% 더 빠졌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가 접수된 뒤 이를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제반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빈 기자 /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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