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캐롯 흡수합병 2030 디지털 고객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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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 후에도 캐롯손보는 독립된 사업부로 유지될 예정이며, 한화손보는 캐롯이 확보한 디지털 고객층을 유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롯은 2019년에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해 왔으며, 최근에는 투자자들의 자금 반환 요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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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결국 흡수합병한다.

한화손보는 2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캐롯이 추진하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한다는 의미에서 합병 후에도 캐롯손보는 독립된 사업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손보 측은 캐롯손보가 확보한 2030세대 디지털 고객층을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2019년 5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했다. 창사 첫해 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후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적자가 이어졌다. 기업공개(IPO)를 기대하고 참여했던 초기 투자자들의 투자금 반환 요구가 잇따르면서 최근 한화손보가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다. 지난 6년간 한화손보가 직간접적으로 5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매출은 5234억원이며 높은 계약 갱신율 등은 강점으로 평가된다. 다만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세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기준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156.24%로 전 분기 대비 33%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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