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고용 17만7천명 증가...전월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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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발표 이후 발표된 4월 고용 보고서에서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7만7000개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관세 충격의 영향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 심리가 위축되어 고용 시장이 흔들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관망세를 확인시키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금리 인하 요구 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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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채용박람회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AFP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채용박람회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발표한 이후 한 달 만에 처음 발표돼 큰 주목을 받은 고용 보고서에서 미국의 4월 고용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관세 충격이 4월 고용 시장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5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17만7000개 증가했다. 이는 3월(22만8000개) 대비 급감했지만,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예상치(13만3000개)보다는 높은 수치다. 최근 12개월간 월평균 일자리 증가치는 15만 2000개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4.2%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시장 예상에도 부합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앞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시장은 충격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컸지만, 기업들이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단 시장은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기업 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언젠가 해고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향후 고용 시장이 흔들리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경제학자들이 5월부터 노동 시장이 뚜렷하게 약화될 수 있으며, 특히 물류·운송업과 레저·접객업 분야에서 고용 둔화가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연준은 미국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상황에서 관세가 초래할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당분간 관망세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일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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