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떠나는 손혁 단장 “팬들께 죄송한 마음 가장 커, 꾸준한 강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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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을 끝으로 한화를 떠나게 된 손혁 전 단장이 지난 5년 간의 소회를 밝혔다. 손 단장은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크다”며 “한화가 꾸준한 강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짐 정리하고 있죠(웃음).”한화 이글스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손혁 단장(53)이 지난 5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스포츠동아와 연락이 닿은 손 단장은 “대전 집을 정리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손 단장은 2021년 12월 전력 강화코디네이터로 한화에 합류한 뒤 2022년 10월 단장 직에 올랐다. 그는 “사무실 짐을 정리하고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을 땐 나도 조금 마음이 그렇더라. 유능한 팀원들 덕분에 5년이나 한화에 있을 수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손 단장은 외국인 선수 영입, 샐러리캡 운영, 신구장 개장, 해외파 복귀,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등 구단 업무의 전방위적인 부분을 총괄하며 팀을 이끌었다. 류현진의 국내 복귀, 강백호 영입 등 구단의 굵직한 선택엔 모두 그의 손길이 닿아 있었다. 2026시즌을 끝으로 한화를 떠나게 된 손혁 전 단장이 지난 5년 간의 소회를 밝혔다. 손 단장은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크다”며 “한화가 꾸준한 강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손 단장과 한화의 성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해는 역시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진출한 2025년이다. 그 해를 앞두고 손 단장은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라는 최강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한화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3승2패로 마쳐 대망의 KS 무대에 올랐다.하지만 한화의 질주는 오래 가지 못했다. 올 시즌 불펜 전력 약화로 인해 마운드가 일찌감치 무너졌고, 팀 성적은 최종 9위까지 떨어졌다. 손 단장은 김경문 감독과 함께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그는 “팬 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 크다. 꾸준하게 가을야구를 하는 강팀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새로운 단장님과 감독님께서 진정한 ‘최강 한화’, 꾸준한 강팀을 만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 단장은 최근 한화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화 주요 베테랑 선수들은 손 단장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좋은 데 가라고 운동화를 선물해주더라(웃음). 야구 관련된 일을 계속 하지 않겠나. 곧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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