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연봉 5000만 원에 NC로 돌아와… 허문회 前감독도 롯데 코치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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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는 64억 원이었다. 이제는 몸값 총액이 128분의 1까지 줄었다. 은퇴 기로에 섰던 베테랑 타자 손아섭(38)이 NC로 돌아간다.프로야구 NC는 “손아섭과 연봉 5000만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내년 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28일 알렸다. 손아섭은 두산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지 8일 만에 새 팀을 구하게 됐다. 손아섭은 “NC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NC와 4년 총액 64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2024년 박용택(47·은퇴·2504개)을 넘어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손아섭은 통산 2511안타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하지만 2025년부터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손아섭은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와 두산 유니폼을 차례로 입었지만 최근 2년 동안 592타석에서 144안타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그사이 통산 최다 안타도 3위(2655개)로 내려앉았다. 손아섭의 ‘안타 시계’가 늦춰진 사이 최형우(43·삼성·2734개)와 김현수(38·KT·2691개)가 순위를 뒤집었다. 롯데는 같은 날 허문회 전 감독(54)을 수석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시즌 도중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허 코치는 5년 만에 롯데로 돌아오게 됐다. 허 코치는 이동욱 신임 감독(52)과는 LG에서 동료 코치로, 이택근 신임 단장(46)과는 넥센(현 키움)에서 선수와 코치로 만난 인연이 있다.이날 롯데가 1군 수비 코치를 맡긴 조원우 전 감독(55)도 롯데 사령탑 출신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태형 전 감독(59)까지 롯데 사령탑을 지낸 지도자는 18명이다. 이 중 7명(38.9%)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뒤 코치 등으로 롯데에 돌아온 이력이 있다. 롯데 팬 사이에서 ‘우리 팀은 자이언츠가 아니라 새먼스(Salmons·연어들)’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롯데는 2017년 이후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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