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스 트리오 vs 100타점 트리오…맹수들의 화력 싸움 돼가는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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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의 왕을 가리는 싸움답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3위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는 화끈한 화력 싸움이 돼가는 모양새다. 27일 2차전까지 두 팀이 1승 1패씩 나눠 가진 가운데 양 팀 ‘클린업 트리오’(3~5번 타자)가 나란히 팀 승리에 앞장섰다. 두 팀 모두 해줘야 할 타자들이 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다.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 3루수 김도영이 8회말 삼성 선두타자 김영웅의 파울 타구를 잡아낸 후 수비 위치로 향하고 있다. 2026.10.26 ⓒ 뉴스1 KIA는 LG를 상대로 치른 준플레이오프(3승 무패) 때부터 ‘가을 야구’ 5경기 동안 3번 김도영(23), 4번 카스트로(33), 5번 나성범(37)으로 구성된 클린업 트리오를 유지했다.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도나스 트리오’로도 불리는 세 선수는 PO 2경기에서도 타율 0.400(20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을 합작했다. 타율은 팀 기록(0.200) 두 배고 타점도 팀 기록(7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PO 들어 타율 0.429를 기록 중인 KIA 김도영은 공수주를 가리지 않고 팀의 투지를 일깨우고 있다. 1차전 1회초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친 뒤 카스트로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안겼다. 수비에서도 3루 측 담장에 충돌하며 파울 플라이를 잡아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에서 13-1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LG 선수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10.20. 서울=뉴시스 다만 클린업 트리오에 비해 주춤한 테이블 세터진이 고민거리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1, 2번 타순에 배치된 만큼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1차전에선 박정우(28)와 박재현(20)이 1, 2번 타순에 들어섰고, 2차전 땐 박재현과 이호연(31)이 1, 2번을 맡았다.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10.27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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