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31일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ETF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압축형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K수출핵심산업 지수다. 액티브 상품인 만큼 운용역 판단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이 수시로 이뤄질 수 있다.
편입 종목은 △반도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조선 △방산 △원전 △전력기기 △K푸드 △K콘텐츠 △화장품 △바이오 등 10개 업종에서 선별된다. 전체 편입 종목 수는 12~15개 수준으로 유지된다. 섹터 내에서도 종목 차별화가 나타나는 만큼, 대표 기업 중심의 압축 포트폴리오만으로도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한투운용 측은 분석했다.
포트폴리오 쏠림도 방지한다. 섹터별 최소 1개 종목 이상을 편입하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특정 산업에 치중되지 않도록 한다. 단일 섹터 기준으로는 40%, 종목별로는 10%의 편입 상한선을 뒀다.
한재훈 ESG운용부 책임은 "수출 경쟁력이 있는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는 고환율 시대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수출 기업의 매출은 대부분 달러로 수취하는 반면, 비용은 원화로 지불하기 때문에 견조한 해외 수요에 따른 매출 증가세에 수익성 개선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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