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30일 ‘IMA 1호’의 1분기 운용 실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04%, 미래에셋증권은 0.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사 신종자본증권에 2500억원(22.17%)을 투자해 가장 큰 비중을 뒀다. J사 인수금융 투자금이 1516억원(13.45%)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쏠린 것은 미국에서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졌던 해외 사모대출 투자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골드만삭스와 블루아울, 아폴로 사모대출에 각각 585억원씩 총 17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운용규모의 약 15.57% 해당한다. 이밖에 아레스 유럽 스트레티지 인컴펀드(516억원) 등 해외 자산에 돈을 집어넣었다.
미래에셋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채권에 약 199억원,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한 할인채(약 199억원) 등에 투자하며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F사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50억원을 집어넣는 등 비상장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점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에듀테크 기업 W사 매출채권 유동화대출(ABL)에 약 68억원, 야놀자 사모사채에 약 100억원, 팹리스 코스닥 상장기업인 J사 메자닌(CB)에 약 98억원 등을 선별적으로 투자해 초과 수익을 노렸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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